#우아한미옥씨 #시즌5
35년간 경찰로서, 어머니로서 살아왔던 혜숙님. 항상 일과 가족을 위해 '나'는 늘 뒷전이었던 그녀가 퇴직 후 차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 속, 우아한 하루를 맞이했습니다.
#어머니 혜숙씨 이야기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경찰관으로 35년 근무하고 2년 전 퇴직한 6학년2반 신혜숙입니다.
📌 경찰 제복과 한복, 느낌이 많이 다르지요?
👩🦱 세월의 흐름에 따라 어울림이 다른 거 같아요. 젊음이 넘치던 때는 제복이 잘 어울린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은퇴한지 2년이 지난 지금은 여유롭고 편안하고 단아한 느낌의 한복이 제게 더 자연스러워보이는 것 같아요.
실은 제가 정말 부끄러움이 많아요. 하지만 이번 '우아한 미옥씨' 촬영이 아니면 앞으로 제복과 한복을 동시에 입고 사진 기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용기를 냈습니다!
📌 따님과 함께 하는 촬영, 감회가 새로울 것 같아요!
👩 아이들이 어렸을 땐 이런 이벤트를 제가 계획하고 추진해야 했다면 지금은 이렇게 딸 덕분에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합니다. “딸, 잘 커 줘서 고마워!”
📌 35년을 지켜온 커리어… 삶을 지탱할 수 있게 해준 존재는?
👩 진부한 이야기지만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가장 큰 힘은 가족입니다. 과거에는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어엿한 성인이 되어 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어요. 더불어 남편은 저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고요!
📌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 최근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첫 딸을 낳고 새 생명이 너무 소중해서 그 기록을 남기고 싶어 5년 가까이 육아일기를 써놓았는데 시간이 있을 때마다 블로그에 아카이빙하고 있어요.
과거 청소년계에 근무하며 사춘기 청소년들과 부모간 대화가 원활치 못한 경우를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딸과의 대화 채널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육아일기를 써나갔던 건데요!
그런 경험을 밑거름 삼아 가족간의 관계, 소통 등 느꼈던 것들을 부담없이 써내려갈 수 있는 '이야기의 장'을 만들고 싶어요. 차근차근 블로그를 해나가는 것이 새로 생긴 저의 작은 꿈입니다!
📌 참여소감 부탁드려요!
👩 너무나 뜻밖에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바쁜 딸과 시간을 쪼개 여행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말로 이 행복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꿈에도 생각 못했던 새로운 경험, 제 안에 깊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늘 각진 기준에 맞추어 가족, 그리고 제 자신까지 쉽게 두지 않았던 시간들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이번 만큼은 다이어트에 매여 있던 사람이 벨트 풀고 마음껏 식사한 것 마냥 편안한 마음이에요.
삶의 기준,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딸 승윤씨 이야기
📌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외국항공사 마케터로 근무 중인 김승윤입니다. 4살 터울 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어느새 저는 집안 어른들 사이에선 결혼이 급하지 않은 '요즘 젊은이'가 되었어요.
그래도 늘 제 편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엄마 덕분에, 여자나 엄마가 아닌 본인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응원을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은 저희 엄마랑 둘도 없는 친구로 함께 나이들어 가는 것이 행복해요 ☺️
📌 우리엄마??
👩💼너무 곱고 우아한 엄마지만 누구보다도 바쁘고 치열한 젊은 날을 보내시느라 당신을 돌아볼 시간이 없으셨어요. 아침 일찍, 혹은 주말이나 밤에도 현장에 복귀하셔야 하는 엄마가 멋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까웠어요.
짧은 머리, 제복 바지, 화장기 없는 얼굴… 항상 단정하고 실용적인 방향으로만 청춘을 보내셨죠. 제가 엄마께 "성실도 재능이고 엄마는 그 재능이 누구보다 뛰어난 사람"이라는 말씀을 정말 많이 드리는데요. MBTI로 얘기하면 '대문자J'라고 할까요? 저는 소문자 j거든요😁 어떤 일을 할 때 귀찮거나 피곤하면 엄마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 잡곤 합니다.
그런 엄마께 한번쯤은 화사한 순간을 선물해드리고 싶었어요!
📌 프로출장러, 해외 스케줄 중 지칠 때 나를 지탱해주는 힘?
👩💼저는 체력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해외에서 시차가 맞지 않아 일찍 깨면, 바로 피트니스에 가서 운동을 하곤 합니다. 이것 또한 엄마의 성실함을 닮은 것 같아 뿌듯하면서도 스스로 놀라곤 합니다😁
📌 엄마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나이 먹어가는 것이 두렵고 제 앞에 펼쳐진 삶에 겁이 날 때 엄마를 보며 힘을 내곤 했어요. 이젠 제가 엄마한테 그런 존재가 되어드리고 싶어요. 영원한 친구처럼 자매처럼 함께 해요!
'우아한미옥씨'는 한복브랜드 #나빔, 신중년 콘텐츠 기업 #세컨드투모로우 가 2019년부터 50+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한복 메이크오버 프로젝트입니다.
누군가의 엄마 또는 한 여성으로서 쉼없이 달려온 우리 주변의 수많은 미옥씨들에게 잊고 있던 '나다움'을 찾아드립니다.
열다섯번째 미옥씨 혜숙님, 딸 승윤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 (2nd Tomorrow Inc.) all rights reserved.
#우아한미옥씨 #시즌5
35년간 경찰로서, 어머니로서 살아왔던 혜숙님. 항상 일과 가족을 위해 '나'는 늘 뒷전이었던 그녀가 퇴직 후 차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 속, 우아한 하루를 맞이했습니다.
#어머니 혜숙씨 이야기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경찰관으로 35년 근무하고 2년 전 퇴직한 6학년2반 신혜숙입니다.
📌 경찰 제복과 한복, 느낌이 많이 다르지요?
👩🦱 세월의 흐름에 따라 어울림이 다른 거 같아요. 젊음이 넘치던 때는 제복이 잘 어울린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은퇴한지 2년이 지난 지금은 여유롭고 편안하고 단아한 느낌의 한복이 제게 더 자연스러워보이는 것 같아요.
실은 제가 정말 부끄러움이 많아요. 하지만 이번 '우아한 미옥씨' 촬영이 아니면 앞으로 제복과 한복을 동시에 입고 사진 기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용기를 냈습니다!
📌 따님과 함께 하는 촬영, 감회가 새로울 것 같아요!
👩 아이들이 어렸을 땐 이런 이벤트를 제가 계획하고 추진해야 했다면 지금은 이렇게 딸 덕분에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합니다. “딸, 잘 커 줘서 고마워!”
📌 35년을 지켜온 커리어… 삶을 지탱할 수 있게 해준 존재는?
👩 진부한 이야기지만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가장 큰 힘은 가족입니다. 과거에는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어엿한 성인이 되어 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어요. 더불어 남편은 저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고요!
📌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 최근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첫 딸을 낳고 새 생명이 너무 소중해서 그 기록을 남기고 싶어 5년 가까이 육아일기를 써놓았는데 시간이 있을 때마다 블로그에 아카이빙하고 있어요.
과거 청소년계에 근무하며 사춘기 청소년들과 부모간 대화가 원활치 못한 경우를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딸과의 대화 채널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육아일기를 써나갔던 건데요!
그런 경험을 밑거름 삼아 가족간의 관계, 소통 등 느꼈던 것들을 부담없이 써내려갈 수 있는 '이야기의 장'을 만들고 싶어요. 차근차근 블로그를 해나가는 것이 새로 생긴 저의 작은 꿈입니다!
📌 참여소감 부탁드려요!
👩 너무나 뜻밖에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바쁜 딸과 시간을 쪼개 여행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말로 이 행복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꿈에도 생각 못했던 새로운 경험, 제 안에 깊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늘 각진 기준에 맞추어 가족, 그리고 제 자신까지 쉽게 두지 않았던 시간들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이번 만큼은 다이어트에 매여 있던 사람이 벨트 풀고 마음껏 식사한 것 마냥 편안한 마음이에요.
삶의 기준,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딸 승윤씨 이야기
📌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외국항공사 마케터로 근무 중인 김승윤입니다. 4살 터울 동생이 먼저 결혼해서 어느새 저는 집안 어른들 사이에선 결혼이 급하지 않은 '요즘 젊은이'가 되었어요.
그래도 늘 제 편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엄마 덕분에, 여자나 엄마가 아닌 본인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응원을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은 저희 엄마랑 둘도 없는 친구로 함께 나이들어 가는 것이 행복해요 ☺️
📌 우리엄마??
👩💼너무 곱고 우아한 엄마지만 누구보다도 바쁘고 치열한 젊은 날을 보내시느라 당신을 돌아볼 시간이 없으셨어요. 아침 일찍, 혹은 주말이나 밤에도 현장에 복귀하셔야 하는 엄마가 멋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까웠어요.
짧은 머리, 제복 바지, 화장기 없는 얼굴… 항상 단정하고 실용적인 방향으로만 청춘을 보내셨죠. 제가 엄마께 "성실도 재능이고 엄마는 그 재능이 누구보다 뛰어난 사람"이라는 말씀을 정말 많이 드리는데요. MBTI로 얘기하면 '대문자J'라고 할까요? 저는 소문자 j거든요😁 어떤 일을 할 때 귀찮거나 피곤하면 엄마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 잡곤 합니다.
그런 엄마께 한번쯤은 화사한 순간을 선물해드리고 싶었어요!
📌 프로출장러, 해외 스케줄 중 지칠 때 나를 지탱해주는 힘?
👩💼저는 체력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해외에서 시차가 맞지 않아 일찍 깨면, 바로 피트니스에 가서 운동을 하곤 합니다. 이것 또한 엄마의 성실함을 닮은 것 같아 뿌듯하면서도 스스로 놀라곤 합니다😁
📌 엄마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나이 먹어가는 것이 두렵고 제 앞에 펼쳐진 삶에 겁이 날 때 엄마를 보며 힘을 내곤 했어요. 이젠 제가 엄마한테 그런 존재가 되어드리고 싶어요. 영원한 친구처럼 자매처럼 함께 해요!
'우아한미옥씨'는 한복브랜드 #나빔, 신중년 콘텐츠 기업 #세컨드투모로우 가 2019년부터 50+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한복 메이크오버 프로젝트입니다.
누군가의 엄마 또는 한 여성으로서 쉼없이 달려온 우리 주변의 수많은 미옥씨들에게 잊고 있던 '나다움'을 찾아드립니다.
열다섯번째 미옥씨 혜숙님, 딸 승윤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 (2nd Tomorrow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