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황혼 육아'하고 있다면 주의해야 할 것 4가지

2022-06-16

코로나19로 인해 단체 생활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되고, 거리두기로 인해 유치원, 어린이집이 휴원을 하며 조부모가 돌봄을 대신하는 '황혼 육아'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은퇴 후 자신만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황혼육아에 내여진 분들을 종종 만나는데요. 황혼 육아는 삶의 기쁨을 주기도 하지만 조율 안된 육아 방법은 가족 사이에 갈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황혼 육아를 하고 있다면 주의해야 할 것 4가지를 알려드립니다.



필요하지 않은 조언은 비판

자녀의 양육 방법을 진단하지 마세요. 양육 방법은 세대마다 다를 수 있고, 원치 않은 조언은 비판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부모가 되는 것은 힘든 일인 만큼 부모로서 성장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양육 방법을 정립해나갈 수 있게 그들의 결정을 존중해 주시고, 조금 어설픈 부모 같아 보이더라도 아이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일 테니 지켜봐 주세요. 또한 양육에 대한 조언을 해주더라도 손주들 앞에서는 자제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한쪽 부모의 편을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것은 가정 내 불화를 조장할 수 있습니다.



손주에게 NO라고 강하게 말하는 연습

모든 지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에 YES로 대답하시면 안 됩니다. 부모가 주지 않는 과자, 규제하고 있는 TV 시청 시간,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있다면 동일한 규칙으로 손주를 대해야 합니다.


손주에게 마냥 사랑을 베풀고 싶더라도 아이가 자신의 부모를 존중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게끔, 조부모가 먼저 부모의 결정을 존중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자녀에게도 NO


자녀들의 요구로, 집안의 사정상 어쩔 수 없이 손주 양육을 맡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황혼 육아는 큰 사랑과 희생이 필요한 만큼 정말 원하지 않는다면 거절하는 것도 가족 관계에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조부모의 좋은 점은 양육이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란 점입니다.



손주병...? 쉬는 시간 확보는 필수


만약 황혼 육아가 결정되었더라도 돌봄 시간, 해야 할 일의 범위를 잡아야 하고, 조부모만 육아에 매몰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황혼 육아를 하다보면 집안일도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녀가 퇴근한 이후나 주말에는 쉰다거나 육아를 제외한 빨래, 설거지는 하지 않는다거나 집안일을 분담하여 쉴 수 있는 시간을 반드시 확보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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