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응답하라X세대_도쿄올림픽, 중년의 선수들

2022-06-16

- <백투더퓨처> 신드롬이 낳은 '46세 스케이트보더'

- 참가자 중 최고령 선수는?



지난 2020도쿄올림픽. 팬데믹이라는 악조건에도 투지를 불태운 선수들 덕분에 잠시나마 무거운 상황, 무더운 날씨를 잊을 수 있었죠. 1만 명 넘는 참가자 중 세투레터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들이 있는데요! 혼자 알기 아까운 멋쟁이 중년 선수들을 소개합니다 🔥 

< 사진 출처 : Ben Curtis / AP통신 >


#1. 'X세대 스케이트보더'


영화 <백투더퓨처>의 마티 맥플라이가 타고 다니던 호버보드, 뭇 소년소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죠. 지구 반대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1985년, 영화에서 우연히 본 보드에 매료돼 열 살에 보드를 타기 시작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댈러스 오버홀처' 선수. 스케이트보드가 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올해, 46세의 나이에 비로소 첫 출전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경영대에 진학했다가 팝스타의 운전 기사를 하는 등 인생에 다양한 변곡을 맞았지만 운동만은 포기하지 않았던 오버홀처. 그는 "출전 중에 심장마비가 오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또 다른 최연장자인 덴마크 루네 글리프버그 선수와 함께 첫 공식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2. 2020도쿄올림픽의 맏이는?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매회 꾸준히 출전 중인 호주의 승마 선수 '메리 해나', 올해 66세로 이번 올림픽 참가자 중 최연장자에 랭크되었습니다. 불혹에 데뷔하여 자국의 '올림픽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기까지 여러 차례 등 부상, 낙상 사고를 겪기도 했는데요. 각종 세계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호주의 대표 승마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사진 출처 : essentiallysports.com >



#3. 역대 올림픽 참가자중 최연장자는?


1920년 벨기에 앤트워프 올림픽 사격 종목에 출전한 스웨덴 선수, 오스카 스완입니다. 그는 72세의 나이에 지금은 사라진 '사슴 사격' 단체전에서 활약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역대 최고령 올림픽 출전 선수이자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

50+의 또 다른 내일, 두 번째 내 '일'을 위한  

콘텐츠 연구소, 세컨드투모로우

©세컨드투모로우(2nd Tomorrow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