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이상적인 리더를 꿈꾸는 중년을 위한 TIP

2022-06-14


입 닫고 지갑 한 번 열어주라

회식을 올 생각은 말아주라

주라주라주라 휴가 좀 주라


마라마라 야근하덜 말아라

낄낄빠빠 가슴에 새겨주라

칼퇴칼퇴칼퇴 집에 좀 가자


(※ 낄끼빠빠: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


트로트 ‘둘째 이모 김다비- 주라주라’의 구절입니다. 이 노래를 듣고 속이 시원~했다면 팀원, 그리고 기분이 살짝이라도 이상했으면 당신이 어디선가 리더를 맡고 있기 때문이겠죠?

팀원들 워라밸 챙겨주니 내 워라밸은 사라지고…... 충성을 바라는 회사와 개인 삶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팀원들 사이에 끼여 전전긍긍하다 보니 ‘괜히 관리자급이 됐다..’ 싶습니다. 책임질 것도 많고, 프로젝트의 시작과 뒷관리도 맡아야 하니 생각할 것도 많은데 팀원들 눈엔 노는 것처럼 보일까 봐 무섭습니다. 오늘은 이상적인 리더를 꿈꾸는 중년을 위한 팁을 전합니다.



1) 팀원들은 뒤통수에도 눈이 달려있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유튜브하지 마시고, 솔선수범하여 멋있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팀원들은 뒤통수로도 당신을 느끼고 있습니다.


2) 인정받거나, 권위 있어 보이려 애쓰지 마세요. 인정욕에 목마르면 무시당하기 쉽고, 권위를 탐하다 보면 어느 순간 갑질하는 리더가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업무 분배, 기간 내 업무 완료, 팀원의 실력 향상 등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다 보면 배울 점 많은 리더가 되어 있을 겁니다.


3) 팀원들 성격을 알아야 합니다. 누가 기획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누가 문서 작업에 탁월한지, 누가 발표를 할 때 이목을 잘 끄는지, 어떤 팀원끼리 일할 때 시너지 효과가 나는지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요즘 성격유형검사도 많으니 팀끼리 시간을 내서 심리검사를 해봐도 좋을 것입니다.


4) 팀원들 중 마음이 가는 이가 있을 것이지만 앞에서 티 내고 편애하시면 안 됩니다. 골고루 시간을 할애하여 일을 나눠주고, 피드백 주고, 성장을 이끌어주세요. 팀원들 앞에서 'OO는 일을 잘 하네 ~', 'xx이만큼만 해주면 되는데'라고 비교하신다면 칭찬받은 직원도 어색해질 겁니다.


5) 자랑은 팔불출이라지만 외부에는 팔불출이 되어 팀원 자랑을 하세요. 직접 듣는 칭찬도 기분 좋지만 간접적으로 전해 듣는 칭찬은 더 기분 좋은 법입니다. 팀원은 그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할지도 모릅니다. 프로젝트를 잘 끝냈다면 우리의 공으로 만들기 위해 팀 세일즈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반면에 가끔은 싸움꾼도 돼야 합니다. 다만 팀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요. 이것저것 우리 팀에 일을 얼렁뚱땅 넘기려는 곳이 있거든 팀을 위해 싸우시면 팀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6)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회식을 할 수 있다면 술이 없고, 늦어도 9시 전에 끝나는 저녁 회식 어떤가요? 하지만 어지간하면 점심 식사로 회식을 대체하는 것이 더 좋지요. 아니면 모두가 긴장이 풀어지는 금요일 오후쯤에 간단한 다과와 함께 수다도 떠는 소소한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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