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틸러공유, 공생, 공존! 더치스토어 박대성 대표

2022-07-27

직접 경험한 자영업 고충, 사업으로 승화

임대료 부담 줄이는 ‘샵인샵’ 서비스 제공

공유경제 실천으로 사회적 취약 계층 지원


더치스토어 박대성 대표 ⓒ세컨드투모로우


Q1.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상가 공유 사업을 하고 있는 더치스토어 박대성 대표입니다. 'Go Dutch'라는 영어표현처럼 더치스토어라는 사명에는 나눠 쓴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헤어샵 네일샵 피부관리샵 안의 여유 공간이나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이용하여 동종 또는 이종 샵인샵 창업을 지원하고 고객유치를 위한 홍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2. 공유미용삽을 열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더치스토어 설립 전, 저 역시도 미용실을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 미용실을 운영하다 높아지는 임대료와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어 결국 6년만에 문을 닫고 창업비용의 손실을 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폐업을 하고 손실을 보는 자영업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자영업자들이 임대료와 창업비용의 부담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샵인샵(shop in shop)’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떠올렸고, 지금의 <더치스토어>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더치스토어 로고 ⓒ박대성 대표

공유헤어샵 정보 ⓒ박대성 대표



Q3.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으며 두렵거나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직접 현장에서 샵인샵매칭과 경영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해보니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점포제공자와 샵인샵 창업자간의 갈등이 발생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점포제공자와 창업자 더치스토어가 함께 노력하면서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제가 자영업을 하면서 어려움을 경험하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고 있기에 자영업의 어려움을 자영업자분들과 함께 해결해 가는 것이 힘들지 않고 보람을 느끼면서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비록 현재 자영업을 지원하는 사업이 힘든 점이 있지만 자영업자를 돕고자 하는 분들과 기관들과 협업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Q4. 공유경제가 익숙지 않은 분들을 위해 쉬운 설명 부탁드려요! 


공유경제에 참여하는 주체는 크게 세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공유하고자 하는 물건을 제공해주는 공급자, 공유 물건을 이용하려는 이용자, 그리고 공급자와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비즈니스 사업자입니다.


공급자는 자신의 물건을 혼자 쓰지 않고 공유함으로써 수익 창출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용자는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대여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사업자는 공급자와 이용자를 저렴한 비용으로 연결해주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들은 수익 창출도 해야하지만 사회 가치 역시 창출해야 합니다.


비즈니스 사업자 역할을 하는 사회적 기업은 사업의 이익을 이용자들에게 돌려주는 시스템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도 이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더치스토어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잠재적인 사회적 약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 사회적 취약계층에는 자영업자가 포함돼 있지 않아요. 그런데 제가 경험해보니 소상공인·자영업자도 언제든 취약계층이 될 수 있는 잠재적인 사회적 약자더라고요.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인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상점 공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점포를 공유하여 임대료 부담을 줄이고 자영업창업자들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점포를 공유하여 창업비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더치스토어는 점포 제공자와 자영업 또는 창업자를 연결하는 공유경제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Q5. 나는 요즘 ○○에 열중한다!


상가공유 비즈니스를 하다보니 점포 제공자와 함께 일하기 힘든 자영업 창업자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분들도 창업할 수 있도록 더치스토어가 도와주고 싶습니다. 


더치스토어가 공유상가를 직접 운영해서 창업하기 힘든 자영업창업자들에게 자유롭게 아이템을 검증해볼 수 있는 창업공간을 제공해 주고 싶습니다.



Q6. 앞으로 펼치고 싶은 꿈이 있다면요?


만약 저희 비즈니스 모델이 성공한다면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도 사회적 취약 계층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제공해주고 싶습니다.


활동모습 ⓒ박대성 대표


Q7. 마지막으로 창업을 꿈꾸는 신중년에게 용기를 주는 한마디 부탁드려요!


신중년은 취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창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쳐볼 수 있는 길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자신이 꼭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창업교육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 시켜서 그 분야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창업 지원 기관의 도움을 받는다면 자신만의 꿈을 사업으로 현실화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공유경제 비즈니스 사업을 하는 사회적 기업을 많이 창업하셔서 공유 경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취약계층들에게 공유 경제 혜택을 많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유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멈추지 않는 박대성 대표님!


이루고자 하는 꿈, 꼭 펼치시길 바랍니다 :)


edited by PYO

사진 (일부) 제공 박대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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