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고령자의 운전에 대해 ...안전하게 운전하는 법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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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운전면허증 반납제가 시행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조건부 면허를 추진한다는 뉴스가 들리는데요. 고령자의 일상을 고려한 대책 방법은 아닌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생계를 위하여,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지역이라 어쩔 수 없이, 병원 등 급한 일들로 운전대를 잡을 수 밖에 없는 그 많은 상황에서 고령의 운전자들은 어떻게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고령자가 운전할 때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1

되도록이면 밤 운전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야간에는 빛이 약해 가시거리가 짧아져 물체와 보행자를 발견하는 시간이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야간에 운전을 해야 한다면 전조등 상태를 확인해 보시고 또한 반대편 차량의 불빛에 의해 시야 방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1차선을 피해야 합니다.


#2

피곤하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날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피곤하면 집중력이 약해지고 즉각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신체 반응 속도가 느려서 운전 조작이 정확하지 않고, 졸음운전을 하게 될 가능성도 큽니다. 그러므로 장시간 운전을 하지 않도록 하고, 피곤을 느낀다면 꼭 운전 증간이라도 쉬어 주어야 합니다.


#3

차를 바꿀 계획이신 가요? 신형에는 안전을 위한 각종 장치들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전방 및 후방 모니터링 시스템, 앞차와 간격이 좁아지면 속도를 자동으로 줄여주는 크루즈 기능, 장애물이 있으면 경보를 보내는 추돌 경고 시스템 등은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됩니다.


#4

라디오, 음악 등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는 것들은 미리 차단해 주세요. 운전 중에 무의식적으로도 휴대폰에 관심이 가지 않도록 모든 알람을 무음으로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5

장거리 운전, 야간 운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운전에 능숙한 동승자를 구해 보세요. 운전에 집중하고 동승자가 표지판과 신호등을 봐주고, 길 안내 등 보조 역할을 해줄 사람이 있으면 훨씬 안심하며 운전할 수 있습니다.


#6

반응속도, 시각, 청각, 인지 능력 등 나이가 들수록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능력도 감소하게 됩니다. 정기 검진을 통해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점검하고, 건강이 나빠지지 않도록 건강을 유지해 주세요.


그렇다면 운전을 그만둬야 할 때는 언제일까요?


□ 신호등 사인이 헷갈린다

□ 정지신호가 들어왔을 때 제 시간, 정지선안에 들지 못할 때가 많다

□ 내비게이션 보는 것이 어려워 길을 잃는다

□ 표지판 글자보는 것이 어렵다

□ 다른 차, 사물, 사람과 충돌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다


위의 다섯가지 중에서 한가지라도 해당이 된다면 사실 운전대를 놓는 것을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해당 사항 없이 일정선의 나이를 넘었다고 무조건 운전을 중단하게 강제할 수 없습니다. 초고령화로 가고 있는 시대에 운전은 노인의 독립과 복지를 향상시키고, 자존감을 유지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가이드라인을 지켜서 나와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운전자가 되어 보세요.

50+의 또 다른 내일, 두 번째 내 '일'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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