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50대에도 전성기는 'ing'···비결은 철저한 자기관리

2022-06-16


청년과 노년 사이에 있는 중년의 시간. 대부분은 중년을 노년으로 넘어가는 쇠퇴기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몇몇의 중년의 연예인들을 보면 항상 어떤 무대든 뛰어들 준비가 된 듯 보이고, 쇠퇴기란 없는 듯 빛나 보이죠. 그들은 모두 혹독한 자기관리와 노력으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자기관리로 50대에도 전성기를 가지고 있는 연예인들을 소개합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가수,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박진영은 자기 관리에 매우 철저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SBS의 토크쇼 '힐링캠프'에서 그는 17년 동안이나 꾸준하게 자기관리 습관을 유지해왔다고 밝혔는데요. 17년 동안 항상 8시에 기상, 8시 5분에 매일 동일한 메뉴의 아침 식사를 15분 동안 가졌으며, 몸을 풀기 위해 58가지의 체조 동작을 한다 했습니다. 이때의 습관을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다면 무려 26년이나 반복한 셈이네요.


얼마 전에 출연한 '유 퀴즈 온 더 블록'이란 프로그램에서도 일주일의 반 이상을 금식(하루 중 4시간만 음식을 섭취) 하고 있다며 여전한 자기관리의 명대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박진영이 이렇게나 스스로에게 엄격한 이유는 자기가 사랑하는 일을 잘 그리고 오랫동안 하고 싶어서라고 합니다. 그 혹독한 자기관리의 결과로 박진영은 지난 20년 8월 50세란 나이에 후배 가수이자 제자인 선미와 'When We Disco'를 비와 '나로 바꾸자'란 곡을 선보였습니다.



유재석

유재석은 10년 동안 거의 매일 2시간 30분가량 운동을 해왔다고 방송에서 밝혔습니다. 방송을 위해서 술과 야식도 자제하며, 담배까지 끊었습니다. 방송에서 과식을 한 날의 저녁은 거의 먹지 않으며, 먹더라도 쉐이크나 바나나로 간단하게 대체한다고 이야기했죠. 하지만 수많은 이들에게 유재석이 롤모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절제와 자기관리뿐만이 아닙니다. 그는 미담 제조기라고 불릴 만큼 후배와 동료들을 챙기는데요.


SBS 런닝맨에 출연한 EXID 하니가 다음 촬영장에 가는 길에 잠들자, 운전을 하던 유재석은 일부러 촬영장까지 길을 돌아가 하니가 조금이라도 더 쉴 수 있게 배려를 했다고 합니다. 또한 과거에 촬영 후 후배들을 일일이 본인의 차로 집에 데려다주며 거의 스쿨버스처럼 서울을 돌았다고 하네요.


자신에게는 엄격하면서도 시간을 쪼개어 후배들을 챙기는 유재석. 따뜻한 마음으로 타인에게 감동을 선사할 줄 아는 사람이기에 경쟁이 치열한 연예계에서 롱런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김혜수

5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배우 김혜수. 김혜수의 동생이자 탤런트 김동현은 '누나는 당당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 집에서도 킬힐을 신고 있는다'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안 보이는 곳에서도 자기관리에 철저했던 김혜수는 탑 연예인이 된 지금도 배역을 철저하게 소화하기 위해 포클레인 운전법을 배우고, 촬영 전 7시간 전부터 와서 연습을 했다고 하죠. 또한 김혜수는 동료 연예인뿐만 아니라 스텝들도 포함하여 주위를 살뜰하게 챙기기로 유명합니다. 스텝이 촬영 중 다치자 위로와 함께 치료비를 부담해 주고, 엑스트라의 이름과 연락처를 기억해두었다 추천까지 해준다고 합니다.


김혜수의 미담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데요. 그는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들고 다니며, 바닷가 쓰레기 수거활동을 하고, 칸 초청을 뒤로하고 미얀마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등 연예계 밖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50+의 또 다른 내일, 두 번째 내 '일'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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